KICC, 한인대상 맞춤형 체류자보험 상담 시작
시애틀의 한인 진모씨는 지난해 장모가 사고로 오른쪽 팔이 골절 된 후 미국 병원의 치료비가 무려 1,500만원에 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장모를 한국으로 보내 치료를 받도록 했다.
그 후 진씨는 지인으로부터 한국의 장기체류보험 상품을 구입하면 굳이 한국에 가지 않고도 미국에서 치료를 받은 뒤 진료비를 보험회사로부터 환불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설명 듣고 후회했다.
한인보험상담센터(KICCㆍKorean Insurance Consultation Center)가 미국에 살면서 몸이 아파도 병원비가 부담돼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시애틀지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해외장기체류자 보험 가입 안내 및 컨설팅, 의료비 청구 대행서 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2007년부터 외국에 체류중인 한인들의 해외 의료보장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KICC는 외국에서 1년 이상 체류할 경우 미국 현지에서 장기체류자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보험에 가입한 한인이 질병이나 상해로 시애틀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본인이 정한 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병원에 지불한 의료비를 모두 돌려 받을 수 있으며 그 절차를 KICC가 대행해준다.
더욱이 질병이나 상해로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한국 병원으로 옮기더라도 한국의 개인의료비 보험을 적용 받을 수 있다.
KICC는 “해외 거주 한인들을 위해 이처럼 편리한 보험상품이 있는데도 가입 및 청구 방법을 몰라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지 못한다”며 “KICC는 의료비 청구는 물론 보험 가입에 대한 상담도 무료를 해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보험료가 너무 비싸면 현실적으로 가입하기가 쉽지 않다.
35세 남성을 기준으로 한 달에 70달러 정도의 보험료를 납부하면 1년에 5만달러 한도로 보장을 받는 상품이 한인들 사이에인기가 높다고 KICC는 설명했다.
보장 한도 금액도 1만 달러에서 7만 달러까지 다양하게 연령등에 따라 보험료도 다양하다.
해외 장기체류보험에 관한 KICC의 무료상담은
이메일(kicc0956@gmail.com),
카카오톡(아이디 kiccAmerica)
또는 한국전화(010-2000-0956)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