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통령 시절 비서실장이었던 스티브 리케티
화이자, 노바티스, 일라이릴리 등 활동 이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전직 제약회사 로비스트를 백악관 고문으로 임명했다. 이에 보건의료 등 관련 산업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주목된다.
미국 바이오전문 매체 바이오센추리는 17일(현지시간) 바이든 당선자가 제약산업과 밀접한 관계에 있던 스티브 리케티라는 인물을 백악관 선임 고문으로 기용했다고 18일 전했다.
바이오센추리는 리케티 고문이 오랫동안 바이든 당선자에 여러 가지 조언을 해왔으며 의료 및 관련 정책 전반에 강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리케티 고문은 이번 바이든의 대선캠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지난 2013년~2017년에는 바이든 당시 미국 부통령의 비서실장으로도 일했던 경험이 있다.리케티 고문은 조지메이슨대학 로스쿨을 졸업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지난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전략참모부차장으로 근무했으며 이루 로비업체를 세워 2000년부터 2011년까지 민간업계에서 경력을 쌓았다. 리케티 고문은 다국적제약사인 일라이릴리, 노바티스 그리고 화이자 및 미국병원협회(AHA)의 이익을 대변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밖에 1987년부터 1989년까지 미국 민간 의료보험사인 블루크로스 블루실드(BCBS)의 의회 로비 업무를 담당했다. 리케티 고문이 설립한 기업은 아직 의료보험사들의 로비 업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기업은 리케티 고문과 형제인 제프 리케티가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과 2020년에 일본계 다국적제약사인 에자이의 로비스트로도 등록됐다.이번 리케티 선임고문 임명에 헬스케어 관련 정책에 큰 목소리를 내는 민주당 내 진보적인 파벌에서는 반대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