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슬리
방역조치 강화 따라ⵈ일부 마켓선 올봄 혼란 재현
세이프웨이는 종이 타월 고객당 2개씩으로 제한해 판매키로
한인 마켓을 포함해 워싱턴주 그로서리 마켓 등에서 또다시 사재기 열풍이 불고 있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휴일이었던 지난 15일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창궐을 하자 사실상 제2차 봉쇄 조치를 하겠다고 발표한 뒤 주민들이 마켓으로 몰려가 식료품과 생활용품 등을 마구잡이로 사가고 있다.
인슬리 주지사는 이날 "생필품 공급량이 충분하므로 사재기가 필요없다"고 강조했는데도 불구하고 코로나 공포로 생필품 품귀현상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걱정에 주민들이 마켓에 몰리면서 일부에선 화장지와 종이타월 등이 순식간에 동이 났다.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쇼어라인의 코스트코에는 이날 쇼핑객들이 주차장 반대편 끝의 은행까지 줄을 이으며 혼잡을 빚어 팬데믹이 처음 시작한 지난 봄의 광경을
재현했다.
한인마켓에도 휴일이었던 이날과 월요일이었던 16일 평소보다 많은 고객들이 찾아 쌀이나 화장지, 라면, 냉동식품 등을 챙겨 구입했다.
이런 사재기 열풍이 불자 세이프웨이는 종이 타월의 경우 고객당 2개씩으로 제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인슬리 주지사가 이날 발령한 소매업소의 수용인원 25% 제한 등의 조치가 17일부터 시작되면서 업소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소규모 상인들과 자영업자들은 인슬리 주지사의 조치가 일관성이 없다며 이미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업소들을 더 어렵게 만든다고 비난하고 있다.
한
업자는 “비수기에 접어들었는데 지난번 같은 폐쇄조치를 또 당할 수는 없다. 장의사 같은 곳은 영업을 허가하면서 추수감사절에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금지하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다른 업주는 “사람들이
달라진 방역 규정에 잘 적응하고 있는데 이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지나치다”고 말했다.
워싱턴주
상인협회(AWB)는 인슬리 주지사의 조치가 이미 팬데믹으로 고난을 겪고 있는 업소들을 더욱 곤경으로
몰아넣을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워싱턴주 경제에 미칠 영향을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