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 전경/사진 작가 장원창씨 제공>
US 뉴스&월드리포트 순위세 지난해보다 한계단 올라
오리건주 포틀랜드는 전국 8위로 지난해보다 2계단 추락
시애틀이 미국에서 9번째로 살기 좋은 도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애틀은 지난해 평가보다 한 계단 올라섰지만 서북미 양대 도시인 오리건주 포틀랜드는 2계단 떨어져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같은 순위는 US 뉴스&월드 리포트지가 최근 발표한 ‘2019년 미국의 살기좋은 도시’ 결과이다.
US뉴스는
도시의 호감도(desirability)와 가치, 고용시장, 삶의 질, 순 유입인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전국 125개 대도시권별 랭킹을 매겼다.
이 결과 텍사스주 오스틴이 10점 만점에 전반적으로 7.6점을 받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혔다.
콜로라도주 덴버와 콜로라도 스프링스, 노스캐롤라이나 페이엇빌, 아이오와의 디모인스가 각각 2~5위를 차지했다.
전체 인구가 400만명이 넘은 시애틀 광역권은 시민들의 중간 나이가 37.1세, 실업률 3.9%, 연간
중간소득 6만3,120달러,
중간 주택가격 44만2,333달러, 한 달 렌트 1,297달러, 평균
최고기온 60.2도, 최저기온 45도, 연간 강수량 37.5인치, 평균 출퇴근시간 30.1분 등으로 나타났다.
이를 기준으로 시애틀은 도시 호감도에서 9.1점, 가치 5.9점, 삶의
질 6.6점, 고용시장7.9점, 순유입인구 7.5점 등으로 종합 7.2점을 받았다.
시애틀은
빼어난 자연환경 등으로 삶의 질은 높지만 생활비가 많이 들어가고 교통 등 인프라가 다소 부족한 점이 지적됐다.
포틀랜드는
지난 통계이긴 하지만 광역 인구가 238만여명, 시민들의
중간나이가 37.8세, 실업률 3.8%, 연간 중간소득이 5만5,330달러, 중간 집값이 37만5,425달러, 한 달 렌트가 1,118달러, 평균
최고기온이 63.1도, 최저기온이 45.6도이며, 연간 강수량 36인치, 평균 출퇴근시간이 26.6분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포틀랜드는 도시 호감도에서 10점 만점을 받았고 삶의 질은 6.7점, 가치 6.0점, 고용시장 7.3점, 순유입인구 7.3점
등으로 종합 7.2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