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인 목사(갈보리장로교회 담임)
"매일의 선택의 결과"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삶을 경주와 비교했습니다. 매일 아침 우리는 그날의 경주와 관련해서 다음 중 한 가지를 선택합니다.
1-참가하지 않는 선택이 있습니다. 하지만 뛰지 않으면 승리도 없습니다.
2-참가하되 최선을 다하지 않는 선택이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낙오할 것이 확실합니다.
3-참가해서 열심히 뛸 수 있지만 잘못된 도로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4-참가해서 최선을 다하는 선택이 있습니다.
우리는 인생의 매일 아침마다 그 날의 출발 선상에 섭니다. 수 많은 날들이 모여서 결승점에 도달합니다. 우리가 성공적으로 삶의 경주를 마치기 위해 다음의 원리를 기억해야 합니다.
1-파종의 원리. 사도 바울은 “자기 육체의 욕망을 따라 심는 사람은 육체로부터 썩을 것을 거두고, 성령의 뜻을 따라 심는 사람은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둘 것”이라고 말합니다." (갈라디아서 6:8)
여기서 “썩을 것”이란 상한 음식을 말합니다. 우리가 죄를 범한다고 구원을 잃을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우리의 구원이 썩을 냄새를 풍기기 시작합니다.
즉, 죄는 우리의 구원의 기쁨을 빼앗아갑니다. 왜 우리는 금융위기와 재정위기와 그 밖의 다른 위기들을 겪게 되었을까요? 왜 도처에서 파산자가 속출하고 가정이 해체되며 사람들이 거리로 나서게 되었을까요? 성경은 우리가 불순종과 반역의 씨를 뿌렸으며, 결과적으로 그 열매를 거리에서 보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2-때의 원리. 농부는 월요일에 심고 화요일에 거두지 않습니다. 풀을 메고, 물을 대고, 가지를 쳐주는 과정을 거친 후에 수확이 옵니다.
바울은, 우리가 선한 일을 하다가, 종종 ‘낙심’과 ‘피로감’을 겪지만 그것을 넘어서야 한다고 말합니다. (갈라디아서 6:9)
중국인은 대나무 씨앗을 심고 물을 주어 정성껏 가꿉니다. 그러나 첫 해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두 번째 해에도 똑같이 물을 주고 가꾸지만 역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셋째와 네째 해에도 같은 일을 반복하지만 역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섯 번째 해에는 단 6주 만에 종자가 90 피트의 대나무로 자랍니다.
만약 지난 4년 동안에 흔들림 없이 매일 그 종자에 물을 주지 않고 가꾸지 않았더라면 5년 차에 대나무는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도 그와 같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맥도널드 햄버거 체인을 설립한 레이 크록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상의 어떤 것도 지속성을 대신할 수 없다. 재능은 그 일을 할 수 없다. 천재도 그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세상은 교육받은 외톨이로 가득 차 있다. 오직 지속적인 결심 만이 그 일을 이룰 것이다.”
여러분이 인생의 선한 씨를 심고, 피곤을 이겨내고, 낙심하지 않고, 끊임없이 가꾸기를 계속하면 마침내 때가 이르며 놀라운 수확을 거둘 것입니다. "주님의 일을 더욱 많이 하십시오. 여러분이 아는 대로, 여러분의 수고가 주님 안에서 헛되지 않습니다." (고린도전서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