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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7 18:56
로이터 "트럼프 낙선으로 각종 민·형사소송 봇물터질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낙선하면서 각종 민·형사 소송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고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부터 탈세와 보험 사기, 사문서 위조, 성폭행 의혹 등으로 피소됐지만 대통령으로서의 재직 중 형사소추 면제 특권 덕분에 방어가 가능했다.
하지만 퇴임 뒤에는 다시 '일반 시민'으로 돌아가 특권을 잃게 되기 때문에 이같은 혐의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사이러스 밴스 뉴욕주 맨해튼 지검장은 2년 넘도록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 그룹을 탈세와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조사해왔다.
밴스 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포르노 배우 출신 스토미 다니엘에게 '입막음용 돈'을 지급했다는 의혹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 측 회계법인인 '마자스 USA'에 8년치 재무기록을 요청했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변호인단이 형사소추 면책특권을 이유로 이를 거부하자 밴스 검사는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7월 연방대법원은 재무기록을 제출하라고 판결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퇴임으로 밴스 검사의 수사가 탄력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리 브레츠슈나이더 브라운대 정치학과 교수는 "그 수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며 "그들이 재무기록을 확보하려고 대법원까지 소송을 제기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매우 심각한 범죄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또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5년 중 10년간은 소득세를 전혀 내지 않았고, 2016년과 2017년 연방소득세를 750달러만 납부했다고 폭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은 보도를 부인하며 자신은 "수백만 달러를 세금으로 냈다"고 주장했지만 퇴임 이후에는 이와 관련해 형사고발을 당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진 캐롤 전 엘르 매거진 작가와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 참가자였던 서머 저보스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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