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의 날 행사. 13일 오후 5시 30분 아번 공연예술센터서
푸짐한 무료 저녁 식사와 최고의 공연단 출연해 축제의 장으로
한인의날 축제 재단(이사장 김준배)이
이민 114주년을 기념하는 제10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 행사 준비의 최종 조율작업을 마치고 한인사회에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고경호 행사 준비위원장은 지난 9일 페더럴웨이 한인회관에서 제 8차 준비위원 모임을 갖고 4일 앞으로 다가온 제10회 행사가 한인들과 미국인들이 함께 즐기는 한마당 잔치로 펼쳐 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작년 10월 18일 제1차 준비모임에서 김순아 사무총장과 10여개 분과위원장을 선임한 준비위원회는
이후 격주로 모임을 가지며 올해 행사가 워싱턴주 한인사회의 위상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해 왔다.
김준배 이사장은 “이제 제10회
행사가 불과 4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남은 기간에도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준비위원들 모두가 만반의 준비를
다져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준비위원들은 VIP 참석자 명단 정리, 참석자 배석, 공로상 및 감사패 수여 계획 등 세부 사항 등 차질
없는 행사를 위해 의견을 나눴다.
오는 1월 13일 아번
공연예술 센터에서 열리는 제10회 한인의 날 행사에서는 아번시의 낸시 버커스 시장이 참석해 13일을 ‘한인의 날’로
선포하고 올해 취임한 사이러스 하빕 워싱턴주 부지사가 기조연설자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4개팀이 공연과 쇼를 벌인다. 한국에서 ▲오주신 전통무용단 ▲박현주 원장의 전통 한복의상쇼
▲퓨전 타악기 연주팀인 비트 서클 등 3개팀이 출연한다.
시애틀에서는
최근 2회 정기 연주회 등에서 빼어난 기량을 선보여 화제가 된 남성중창단 ‘디아코너스’(단장 이제선)가 출연한다.
또 축제재단이 제10회 행사를 위해 공모한 에세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최세아양과 김소민, 강한나, 정성욱 등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열리며 미국인으로 한인 이민사편찬회 사무총장직을 맡아 한인역사 정립에 힘쓰고
있는 배마태 사무총장에게 공로상을, 지난 9회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샌드라 잉글런드씨에게 감사패를 각각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