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737맥스기종 이름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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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17 03:13

'사고뭉치'737맥스기종 이름 바뀌나

<보잉 737 맥스 기종(왼쪽)과 '737-8200'으로 이름을 바꿔 단 기종. [우디스 에어로이미지스 트위터 캡처]>

렌튼공장에서 '737-8200'적힌 항공기 촬영돼

보잉 "현재까지 이름 변경할 계획 없다"밝혀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 추락해 '탑승자 전원 사망'이란 오명을 안고 있는 737맥스(Max) 기종의 이름이 바뀌는 것 아니냐는 분석들이 언론에 보도됐다.

현재 전세계에서 운항이 금지돼 있는 737 맥스 기종이 '737-8200'이라는 새 이름을 달고 있는 모습이 항공 사진에서 포착됐기 때문이다.

항공기 촬영 전문 단체인 '우디스 에어로이미지스'가 렌튼 보잉 공장에 있는 항공기를 촬영해 트위터에 올린 사진에는 737맥스 기종 동체 맨 앞부분에 '737-8200' 이라고 선명하게 적혀 있다.

사진 속 항공기는 유럽 저가 항공사 라이언에어가 주문한 737 맥스 기종으로 보인다. 라이언에어는 이 기종 135대를 주문했으며 만약 규제 당국에서 비행기가 안전하다고 발표가 나오면 보잉은 첫 5대를 올 가을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보잉과 항공사들이 추락 참사를 빚은 문제의 737 맥스의 이름을 바꿀 것이라는 추측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고 언론은 보도했다.

이에 대해 퓨짓사운드비즈니스 저널은 16일 "보잉에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737 맥스 기종의 이름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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