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하원의원 출신 현직 검사 알래스카서 총맞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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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09 21:55

워싱턴주 하원의원 출신 현직 검사 알래스카서 총맞고 사망

최북단 항구도시 ‘배로우’서…용의자 검거

워싱턴주 하원의원 출신으로 현재 알래스카주에서 검사로 재직중인 브라이언 설리번 현직 검사(48,사진)가 총에 맞아 숨졌다. 알래스카주에서 현직 검사가 살해된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알래스카주 최북단 항구도시인 배로우시의 검사인 설리번은 지난 8일 밤 10시께 한 가정집에서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남성이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한 뒤 이 사건을 살인사건으로 규정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설리번 검사는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에서 태어나 벨라민 고등학교를 거쳐 워싱턴대학(UW)을 졸업했다.

그는 지난 1996년 11월 선거에서 피어스 카운티 일부를 포함하고 있는 제29 하원 선거구에서 의원직에 당선되면서 1997년 1월부터 4년간 의정활동을 했다.

하지만 선거에서 패배한 뒤 2001년 알래스카주로 이주했고 현재까지 거주중인 보로시 공화당 회장으로 지역 정치에 관여해왔다.

경찰은 용의자를 대상으로 총격 사건의 배경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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