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영사관 들어설 지역 고층건물 허용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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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04 17:54

시애틀영사관 들어설 지역 고층건물 허용돼

시애틀시의회, 로우어 퀸앤에 최고160피트까지

지난달 시애틀총영사관 신청사 공사가 시작된 로우어 퀸앤지역에 앞으로 고층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애틀 시의회는 3일 시애틀센터 인근의 업타운(Uptown) 지역에 고층 아파트 건축을 허용하되 개발업자들에게 서민용 유닛을 포함토록 의무화하는 조례를 7-0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로우어 퀸앤’으로도 불리는 이 지역의 건물고도는 사우스 레이크 유니온 인근 부지에선 현재 85피트에서 160피트로, 시애틀센터 북쪽 부지에선 40피트에서 85피트로 각각 상향조정된다.

이 지역에 고층 아파트를 짓는 개발업자들은 전체 유닛의 일부를 렌트가 상대적으로 싼 저소득층 용 유닛으로 배정하거나, 아니면 일정액을 시정부에 기부해 비영리기관이 이 지역이나 다른 장소에 짓는 저소득층 아파트 건설을 지원해야 한다.

이들 저소득층 아파트는 연소득이 해당지역 중간소득의 60%를 넘지 않는 서민들에게 입주자격이 주어진다.

이 조례안을 발의한 롭 존슨 시의원은 애당초 건물고도의 상향조정 폭을 동네별로 더 높게 제의했지만 공청회에서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철회했다.

시의회는 금년들어 업타운에 앞서 워싱턴대학 인근의 유니버시티 디스트릭(UD), 일부 센트럴 지역 동네 및 다운타운의 차이나타운(ID)에도 건물고도를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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