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시애틀에 40년만에 비 가장 많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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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02 07:28

지난달 시애틀에 40년만에 비 가장 많이 내렸다

9월 한달간 3.32 인치 내려, 평년에 비해 2배

지난 달 시애틀 지역에서 9월 강우량으로는 40년만에 가장 많은 양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기상블로그(SWB)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 시애틀 지역에는 3.32 인치의 비가 내렸다. 이같은 강우량은 예년 9월 평균 강우량 1.5인치의 2배가 넘은 것이다.

올해 9월에는 16일 동안 비가 내렸으며 이같은 ‘비오는 날’은 역대 세번째로 많은 것이었다.

시애틀뿐 아니라 벨링햄도 올해 9월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벨링햄에는 9월 한달간 4.73 인치의 비가 내리면서 지난 1969년 기록한 4.71인치의 강우량을 갈아 치웠다.

비 뿐만 아니라 기록적인 추운 날씨도 보였다. 올림피아의 경우 지난달 29일 새벽 최저 기온이 29도까지 떨어지면서 19년만에 가장 추운 9월 날씨 기록을 깼다.

올림피아는 예년에 일반적으로 10월 9일 정도나 돼야 처음으로 섭씨 영하로 떨어지는데 올해는 1주일 정도 빠르게 영하의 날씨를 기록했다. 올림피아는 1일에도 32도의 추운 날씨를 기록했고 브레머튼도 수은주가 32도를 나타냈다.

시애틀에서는 30일 밤과 1일 새벽 최저기온이 40도대에 머물렀는데 예년에는 10월 하순에나 이 같은 추운 날씨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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