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기숙시설 코로나 집단감염 144명으로 급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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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3 22:11

UW 기숙시설 코로나 집단감염 144명으로 급증해

UW 프래터너티와 소로로터서 2차 집단 감염 발생

모두 9개 남녀사교기숙시설서 9월11일부터 발생해

<속보> 워싱턴대학(UW) 캠퍼스 인근에 있는 기숙시설인 프래터너티와 소로러티에서 또다시 대규모 집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감염학생들이 150명 가까이로 급증했다.

UW에 따르면 지난 2일을 기준으로 대학 인근 9개 프래터너티와 소로러티에 기거하고 있는 대학생 144명이 코로나 양성 확진자로 판정을 받았다.

대학과 보건 당국은 이번 코로나 집단 감염은 지난 9월11일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학생들은 대부분 18세에서 22세의 젊은이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UW에 따르면 대학측이 90%의 수업을 온라인으로 하고 있지만 오프라인 수업 등도 개학을 하면서 대학 근처에 있는 25개 프레터너티에는 많은 UW 학생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자 사교기숙클럽인 프래터너티와 여자 사교기숙클럽인 소로러티는 대학 캠퍼스내에 있는 기숙사와 달리 캠퍼스 인근에 지어져 있으며 개별적으로 운영 본부가 있다. 해당 시설의 이름들이 그리스어로 표기돼 ‘그릭 하우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UW 프래터너티에는 지난 6월과 7월 사이에서도 1차 집단 감염이 발생해 150명 이상의 대학생들이 코로나에 감염되기도 했다.

보건 당국은 현재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에 나서는 한편 대학생들이 가능하면 기숙시설 숙식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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