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날씨 확 풀렸다-내일까지는 많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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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17 12:49

시애틀 날씨 확 풀렸다-내일까지는 많은 비

18일까지 많은 비 내린 뒤 50도대 푸근

내일 오후부터는 가끔 소나기속 맑은 날씨

새해부터 몰아쳤던 시애틀지역 한파가 한풀 꺾인다.

기상청은 “마틴 루터 킹 데이 휴일인 16일부터 시애틀지역 기온이 오르기 시작했으며 17일과 18일 많은 비가 쏟아진 뒤 대체로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17일에는 맑은 날씨를 보이며 낮 최고기온이 50도 정도까지 치솟은 뒤 이날 밤부터 18일 까지 시애틀 등 저지대는 1~2인치, 올림픽 반도는 5인치, 캐스케이드 산간지역은 4인치 정도의 비가 내리겠다.

강설고도도 7,000피트까지 올라가면서 캐스케이드 고산지역은 6~10인치의 눈이 내리겠다. 또한 왓콤이나 스캐짓 카운티에는 최고 시간당 50마일의 강풍이 몰아치겠다. 이로 인해 일부 강가에서는 홍수피해도 우려된다.

18일 오후부터 날씨가 개면서 낮 최고기온이 52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어 19일부터 이번 주말까지는 간간히 소나기가 내리지만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낮 최고기온이 40도 후반대에 머물겠다.

기상청은 “기온이 상승해도 산간지역에서는 폭설이나 눈사태 등에 항상 주의를 해야 한다”면서 “시애틀 추위가 한풀 꺾이고 당분간 온화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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