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로 돌진한 이유는 와인에 수면제 타 마시고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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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08 17:18

“호수로 돌진한 이유는 와인에 수면제 타 마시고 운전”

7개월 전 남편, 사위 치여 숨지게 한 60대 여성 기소

지난 5월 레이크 새마미시 호반의 자택에서 차를 몰고 나오다가 집안으로 돌진해 남편과 사위를 치어 숨지게 하고 호수에 차를 처박았던 60대 여성이 사고 발생 7개월만에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기소 된 캐롤 페디건(68)은 사고 당시 수면제와 와인을 섞어 마신 후 2살짜리 손자를 무릎 위에 앉힌 채 지프 SUV를 운전하려다 갑자기 집안으로 돌진시켜 집 안에 있던 70세 남편과 뒷마당에 있던 딸 및 사위를 친 뒤 차를 호수로 처박았다.

페디건 여인은 당시 킹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조건부로 풀려났다. 댄 새터버그 검사장은 “당시 실시했던 검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기다렸어야 했다”며 사고 발생 7개월만의 기소 이유를 밝혔다.

페디건 여인의 인정심문은 오는 18일로 예정돼 있으며 검찰은 법원에 25만 달러의 보석금 책정을 청구할 예정이다.

과실치사 등 4개 혐의로 기소된 페디건은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고 13년의 실형이 선고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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