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트롬 황당한 고가 청바지 판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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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27 11:35

노스트롬 황당한 고가 청바지 판매 ‘논란’

가짜 진흙 묻은 청바지 425달러에 판매 비난 봇물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돌맹이를 선물로 개당 85달러에 판매해 소비자들의 질타를 받았던 노스트롬 백화점이 이번에는 가짜 진흙이 묻은 청바지를 고가에 판매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노스트롬은 가찌 진흙이 묻어있는 ‘바라큐다 스트레잇 레그 진’을 개당 425달러에 판매하면서 논란의 불씨를 당겼다.

노스트롬은 백화점 웹사이트에서 “미국 전통의 노동 청바지로 바지에 가짜 진흙 코팅을 해 당신이 어떠한 작업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상징하는 청바지”라고 홍보하고 있다.

이와 같은 고가의 청바지가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소비자들의 원성이 이어지고 있다.

한 소비자는 “가짜 기름이 묻어있는 청바지는 안 파냐? 나는 자동차 수리공 처럼 보이고 싶다”고 비아냥 거렸고 또 다른 소비자는 “소똥이 묻어 있는 청바지는 없나? 그것은 아마 최고급 청바지로 판매될 텐데”라는 리뷰를 올렸다.

한편 인기 TV 프로그램 ‘극한 직업(Dirty Jobs)’의 사회자 마이크 로우도 “마치 열심히 극한 노동을 한 사람들이 입을 만한 청바지를 극한 직업과 동떨어진 부유층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노스트롬의 청바지 판매를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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