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도 코로나 실업수당 청구 최저수준으로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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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30 10:07

워싱턴주도 코로나 실업수당 청구 최저수준으로 급감

지난 주 1만4,198건으로 한 주새 16% 감소해
11월15일부터 실업자 ‘구직노력’입증해야

미국 전체적으로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에서도 지난 주 실업수당 청구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고용안전국(ESD)에 따르면 지난 주(10월18~24일) 주내 신규실업수당 청구는 모두 1만4,198건으로 한 주 전에 비해 무려 15.9%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3월 중순이후 최저 수준이다.

미국 전체적으로도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75만1,000건으로, 전주 대비 5.1%인 4만건이 줄어들었다.

이같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에다 기존 실업자를 포함해 워싱턴주에서는 모두 30만2,914명이 지난 주에 실업수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실업수당 수급자도 1주 전에 비해 0.7%가 줄어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주에서는 2만323명이 현재까지도 실업수당과 관련해 각종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실업수당을 청구하고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는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한 3월8일 이후 현재까지 모두 119억 달러를 실업수당으로 지급했으며 이 가운데 3분의2는 연방 정부의 지원금으로 채워졌다.

한편 주 고용안전국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그동안 실업자가 구직활동을 하지 않아도 실업수당을 지급했으나 오는 11월15일부터는 실업수당을 청구할 경우 ‘구직활동’을 하도록 다시 요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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