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성당 첫 진로박람회 '정보'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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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31 18:57

시애틀 한인성당 첫 진로박람회 '정보' 쏟아져

진로 못 정한 고교생과 학부모들 소중한 조언 들어

시애틀의 성 김대건 안드레아 성당(주임 홍광철 세례자 요한 신부)이 한인 후세들을 위해 처음으로 개최한 진로박람회가 상큼한 열매를 맺었다.

지난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성당에서 개최된 제1회 진로박람회는 한인 청소년들에게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진로탐색의 기회를 마련해주고 대학별, 전형별 대입 정보도 전수해주는 등 효과적인 대입준비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자기에게 적합한 진로를 모색하려는 학생 50여명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치과의사, 생명공학가, 구조공학자, 약사, 군인, 간호사 등 다양한 직업군 전문가들로부터 상담을 받았다.

성당의 김부연 로사리아씨는 대학 입학사정 정보를 제공해 고교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홍광철 주임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은 우리 모두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이번 진로 박람회를 계기로 온 세상의 희망인 청소년들이 더 큰 꿈과 자신에게 잘 맞는 적성을 찾아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홍 신부는 시애틀 성당이 이번 행사를 처음 개최한 만큼 부족한 면이 있겠지만 한인 청소년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기쁘게 준비했으므로 큰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각 직업별 상담가들의 개괄적 브리핑이 끝난 후 개인 질의 응답 형식으로 전문가들로부터 추가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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