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이 바람 피운 남편 자동차로 밀어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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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10 15:31

부인이 바람 피운 남편 자동차로 밀어붙여

파티에서 술 마신 후 바람기 문제로 언쟁 벌여

연말 파티에 참석한 젊은 부부가 남편의 바람기 문제로 다투다가 귀가하기 위해 주차장으로 나온 후 부인이 자동차로 남편을 들이받아 부상을 입혔다.

경찰은 남편의 바람기에 화가 나 “자동차로 무엇이든 들이받으려 했다”고 실토한 24세 부인을 폭행 및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7만5,0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돼 수감됐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조서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9일밤 퀸앤 지역의 한 파티에 참석했다가 언쟁을 벌인 후 11시경 파티 장을 떠나 주차장으로 나왔다.

하지만 34세 남편이 차에 타지 않고 걸어가자 부인은 차를 몰고 그를 향해 돌진했다. 남편은 관목 뒤로 몸을 숨겼지만 나무를 덮친 차에 치어 찰과상을 입었고 코뼈도 다쳐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이송됐다.

경찰은 그녀의 호흡검사에서 혈중 알코올농도가 법정허용치(0.08)의 거의 2배인 0.15로 밝혀졌다며 정밀검사를 위해 혈액을 채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남편을 친 후 도로를 들쑥날쑥 운전하다가 순찰대에 적발돼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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