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첫 여성 경찰국장 은퇴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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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31 12:22

벨뷰 첫 여성 경찰국장 은퇴발표

필로, 4월15일부로…시애틀, 벨뷰 모두 후임국장 물색

벨뷰의 첫 여성 경찰국장이 돌연 은퇴결정을 발표함에 따라 벨뷰 시도 이웃 시애틀 시와 마찬가지로 올해 새 경찰국장 선임작업을 서두르게 됐다.

지난 7년간 벨뷰 치안을 책임져 온 린다 필로(58.사진) 경찰국장은 오는 4월15일부로 사임한 후 캘리포니아의 팜 스프링에서 햇볕을 즐길 생각이라고 밝혔다.

워싱턴대학에서 범죄정의학을 전공하고 머서 아일랜드 경찰국에서 순경으로 출발한 필로는 7년 후 벨뷰 경찰국으로 옮겨 벨뷰 사상 여성 경찰관으로는 첫 캡틴, 메이저 및 부국장으로 승진한 끝에 2007년 경찰 총수로 등극했다.

필로는 7년 국장 재임기간을 비교적 순탄하게 지냈지만 지난 2012년 말경부터 일부 부하 경찰관들이 가정폭력과 음주운전 등에 연루돼 이들의 징계문제를 놓고 골치를 앓았다.

필로는 35년간 공직생활은 하면서 벨뷰의 마약남용 예방교육(DARE), 벨뷰 경찰국재단, 청소년 이스트사이드 서비스(YES), 벨뷰 로타리 클럽 등 다양한 비영리기관을 통해 벨뷰 지역사회에 봉사해왔다.

벨뷰 시 운영책임자 브래드 미야키는 필로가 경찰 업무에 여성들이 진출할 수 있는 길을 닦았다고 지적하고 “그녀의 직무와 리더십을 통해 벨뷰가 더 살기 좋은 곳이 됐다는 데 아무도 이의가 없을 것”이라고 칭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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