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길거리 총기난사 2명 사망,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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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28 02:16

시애틀 길거리 총기난사 2명 사망, 2명 부상

레이크시티서 30대가 카재킹 시도하며 옮겨가며 총격

시애틀시 북쪽인 레이크 시티에서 27일 오후 카재킹을 시도하며 길거리 총격 난사가 벌어져 모두 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분께 레이크시티 NE 129가와 샌드 포인트웨이 NE에서 이 일대에 사는 30대 남성이 권총을 들고 나와 여성이 몰던 차량을 뺏으려 시도했다. 용의자는 이 과정에서 여성 운전자에게 총을 쐈고, 이 여성 운전자는 중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이어 곧바로 인근 도로로 나가 75번 버스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이로 인해 메트로 버스 운전 기사가 총을 맞았지만 경상을 입었다. 당시 버스에는 12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총을 맞은 버스 운전사는 곧바로 차를 몰고 달아나면서 더 이상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경찰은 말했다.

용의자는 이어 곧바로 빨간색 프리우스 차량을 카재킹한 뒤 50살 남성 운전자를 총격했고, 이 운전사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당시 신고를 받은 출동한 경찰은 프리우스 차량에 탄 운전사와 대화를 시도했으나 그가 차를 몰고 달아나기 시작했다. 그는 1.5마일 정도를 과속으로 달리다 또다른 차량을 들이받았고, 차 안에 타고 있는 70세 운전사도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후 이 용의자는 경찰과 약간의 대치를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곧바로 구치소에 수감됐다.

경찰은 용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및 동기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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