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포인트 하수처리장 다음달 말에나 정상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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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11 11:02

웨스트포인트 하수처리장 다음달 말에나 정상 가동

전류 교란으로 펌프 고장 일으켜

장비 고장으로 정상 가동이 중단된 웨스트포인트 하수 처리장이 앞으로 50여일 뒤에나 정상 가동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킹 카운티 당국은 “웨스트 포인트 하수 처리장이 오는 4월 30일까지 정상 가동을 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킹 카운티 당국은 ‘우다드 앤 큐란’이라는 기업을 고용, 이번 사태의 고장 원인과 가동 중단 후의 사후 처리 과정이 적합하게 이뤄졌는지 여부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카운티 의회는 이 하수 처리장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킹카운티 천연자원국의 조사 보고서가 주관적으로 오류를 숨길 수 있을 것으로 우려, 전문기관 고용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운티 당국은 초동조사 결과 이 시설의 전류가 교란을 일으켜 펌프 두 개를 망가뜨리는 바람에 정화되지 않은 생활오수와 폐수가 퓨짓 사운드로 방류됐다고 설명했다.

이미 펌프와 전자 장비에 대한 수리를 마친 당국은 현재 2차 정화 과정에 필요한 보일러 복구 공사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이 보일러 복구 공사는 17일경 마무리 될 예정이다.

킹 카운티 의회는 신속한 복구공사를 위해 청부업자를 입찰을 통해 선정하지 않는 방안을 지난달 27일 만장일치로 가결한 바 있다.

한 관계자는 원칙대로 입찰을 통해 청부업자를 선정할 경우 그 절차에만 3~6개월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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