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시애틀서 참패당한 뒤 플레이오프 좌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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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18 10:08

시혹스, 시애틀서 참패당한 뒤 플레이오프 좌절 ‘위기’

LA 램스와의 홈경기서 42-7로 참패

시애틀 시혹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크게 어두워졌다.

시혹스는 17일 디비전 라이벌인 LA 램스를 홈구장인 센추리링크 필드로 불러들여 치른 경기에서 예상과는 달리 초반부터 무기력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시종일관 끌려다니며 42-7로 올 시즌 최악의 참패를 당했다.

시혹스는 이날 패배로 올 시즌 8승 6패를 기록하게 됐고 디비전 1위인 램스는 10승 4패를 기록하며 시혹스에 2경기 차 앞서 나가게 됐다.

시애틀은 24일 댈라스 카우보이스와의 원정경기, 31일 애리조나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이 2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램스가 테네시 타이탄스와 샌프란시스코 49너스에 패배해야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시혹스가 와일드 카드 팀으로 선정되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은 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혹스의 쿼터백 러셀 윌슨은 이날 142야드 전진과 1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켰지만 펌블(Fumble)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동안 부상으로 주전 선수들의 결장이 누적되면서 램스의 러닝백 토드 걸리에게 152야드를 허용하면서 수비 공백을 막지 못한 것이 패인이 됐다.

시혹스의 오늘 패배는 피트 캐롤 감독이 시혹스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홈경기 최대 점수차 패배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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