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협회 주관으로 네번째
수필집 <해돌이의 노래>
출판기념회
남편 이영창, 아들 이동훈 변호사 등 가족과 친지들 큰 박수보내
“삶의 굽이굽이마다 보살펴준
하나님의 은혜 돌려주고 싶어 집필”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
김학인 고문의 네번째 수필집인 <해돌이의
노래> 출판기념회가 큰 축하와 은혜 속에 열렸다.
김 고문이 창립했던
문인협 워싱턴주 지부(회장 문창국)가 주관해 지난 10일 노스 시애틀 할리데이 인에서 마련한 출판기념회에는 모처럼 김 고문의 남편인 이영창 박사, 아들인 이동훈 변호사 부부 등 가족들이 함께 했다.
여기에다 김 고문이 학장은
물론이고 현재까지도 교수로 몸담고 있는 형제교회 실버대학인 HJI
인스티튜트를 함께 이끌었던 김영숙씨 등 친구, 문인협회를 초기에 함께 이끌었던 송명희
워싱턴주 기독문인협회 회장 등도 자리를 찾아 큰 박수를 보내며 ‘시애틀 한인 문학의 대모’인 김 고문의 출판에 큰 박수를 보냈다.
바이올리니스트인 제니 조씨가
축하 연주를 한 가운데 워싱턴주 서울대동문회장 출신인 김인배 장로와 염미숙 수필가가 나와 김 고문의 작품을 낭독하며 작품 속에 오롯히 담겨있는
문학으로서의 작품과 신실한 신앙고백, 그리고
가족의 사랑을 전했다.
김 고문은 지난 2017년 한양대 행정대학원장이자 신학대학 총장 출신인 이영창 박사와
결혼 60주년을 맞아 이 책을 기획한 뒤 지난해 한국에서 출간했다. 이 책으로 지난해 한국에서 유명한 문학상인 한국수필가협회의 제6회 ‘연암수필문학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세 번째 수필집인 <내 마음의 벤치>에 이어 7년만에 세상의 빛을 보게 된 이 수필집은 김 고문의 순수 문학작품은 물론 신앙간증과
자전적 이야기를 마치 삶의 고백처럼 담담하게 담아내고 있다.
김 고문은 이날 “기대하지
못했고 믿어지지도 않는 결혼 60주년인 회혼을2년 전에 맞으면서 그동안 삶의 굽이굽이마다 하나님의 은혜 없이 넘은 적이 없음을 통렬하게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하나님께 은혜에 대한 감사와 감격을 온전하게 돌려드리기 위해 책을 쓰지 않고는 배겨낼 수 가 없었다”고 말했다.
김 고문은 “6년이 넘게 항암제로 몸을 추스르고 있어 건강상 무리이긴 해도
출판기념회를 갖기로 한 것은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문우와 친지들이 너무나 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