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미국내 '자유주의적 도시'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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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25 10:55

시애틀, 미국내 '자유주의적 도시' 9위

2017년 이후 주민들 좌편향 성향 기울어

시애틀 메트로 지역이 미국내 대도시 가운데 가장 '자유주의적 도시' 9위에 선정됐다.

시애틀 타임즈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킹카운티와 스노호미시 카운티를 포함한 시애틀 메트로 지역 유권자들은 지난 2017년 이후 대체적으로 '좌편향적 성향'으로 기울고 있음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0년만에도 18세 이상 성인으로 민주당 또는 민주당 선호라고 밝힌 주민들의 비율이 49%에 불과했지만 지난 2019년에는 이 비율이 전체 52%로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두 카운티 주민들의 정치적 성향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킹카운티의 경우 전체 주민의 55%가 민주당 또는 민주당 성향이라고 밝힌 반면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44%만이 민주당 또는 민주당 성향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피어스 카운티의 경우 전체 유권자 가운데 39%만이 민주당 또는 민주당 선호라고 밝혔다.

시애틀 메트로 지역에 '좌편향적 성향' 주민들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시애틀로 이주해 온 외지인들이 '좌편향적 도시'로 평가 받고 있는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출신이 가장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시애틀 메트로 지역 유권자 가운데 공화당 및 공화당 선호라고 밝힌 주민들의 비율은 25%에 불과했고 무소속은 9%에 달했다.

시애틀 메트로 지역의 민주당 성향 주민들의 평균 임금은 연봉 8만 8,000달러였던 반면 공화당 성향 주민들의 평균 연봉은 10만 3,100달러에 달했다. 무소속 유권자들의 평균 임금은 9만 5,20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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