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영하 9도 퓨짓사운드에 한판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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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30 14:05

타코마 영하 9도 퓨짓사운드에 한판 강타

월요일 출근 빙판길 조심해야

11월 마지막 주말이었던 지난 29일 새벽 시애틀지역에 첫눈이 내린 뒤 올 들어 가장 매서운 한파가 몰아쳤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후 퓨짓 사운드지역에 수은주가 크게 내려가면서 타코마는 최저기온이 섭씨로 영하 9.4도인 화씨 15도까지 내려갔고, 바슬과 올림피아는 16도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처럼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주택 화재가 잇따랐으며 각종 도로가 빙판길로 바뀌면서 빙판길 교통사고도 이어졌다. 빙판길 I-405와 I-5 교차로가 있는 턱윌라지역에서는 빙판길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이 빙판길에 미끄러진 차량에 치이기도 했다.

한파와 함께 거센 바람이 불면서 곳곳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해 29일 오후 에드먼즈에서 킹스톤을 운항하는 페리가 중단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이 같은 한파는 휴일인 30일부터 서서히 풀리겠지만 12월 첫 출근길인 1일 아침 최저기온이 여전히 영하로 빙판길이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월요일인 1일 시애틀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0도 후반에 머물다 2일부터 40도 중반으로 올라가면서 다소 풀리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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