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가입 1주일 남았다”
가족수가 14명인 사람도 두 가족
워싱턴주 건강보험 상품거래 웹사이트인 ‘헬스플랜 파인더’(wahealthplanfinder.org)를 통해 주민들이 구입한 건강보험 상품 가운데 가장 많은 플랜은 ‘Premera MSP’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 정부가 21일 공개한 지난해 10월부터 월 2월까지 집계한 오바마 케어 가입 현황에 따르면 10만5,404명이 이 웹사이트를 통해 민간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8만4,982명은 연방 빈곤선의 138% 이상이고 400%미만이어서 정부 지원을 받은 상태에서 민간보험 상품을 구입했다. 나머지 2만422명은 소득이 빈곤선의 400% 이상이어서 정부 지원없이 100% 본인 부담으로 ‘헬스플랜 파인더’를 통해 민간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지원을 받거나 받지 않은 상태에서 민간보험에 가입한 10만5,404명 가운데 34%인 3만2,882명은 ‘Premera MSP’플랜을 구입했으며 다음으로 22%인 2만3,628명이 ‘Premera’플랜에 가입했다. 다음으로는 15%안 1만5,549명이 ‘Group health’에, 14%인 1만4,794명이 ‘LifeWise’에, 11%인 1만1,736명이 ‘Coordinated Care’에 들었다.
나머지 플랜인 ‘BridgeSpan’ ‘CHPW’ ‘Kaiser Northwest’ ‘Molina’가입자는 1~2%에 머물렀다.
민간보험 가입자들은 또 본인이 30%를 부담하고 보험회사에서 70%를 부담해주는 ‘실버 플랜’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54%가 실버플랜을 택했으며 다음으로 본인이 40%를 부담하고 보험회사에서 60%를 부담하는 ‘브론즈 플랜’에 가입했다. 나머지 10%는 본인부담금이 20%이고 보험회사 부담이 80%인 ‘골드 플랜’은 택했다.
이와 함께 ‘헬스플랜 파인더’에 들어가 본인 어카운트를 만든 뒤 가입을 마친 주민들의 가족수를 보면 본인 혼자인 경우가 16만5,43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명인 가족이 3만9,307명, 3명 가족이 1만4,735명, 4명 가족이 9,234명 순이었다. 가족수가 무려 14명인 가정도 2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바마 케어 가입 마감시한인 31일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입 대행을 해주고 있는 한인생활상담소와 코너스톤 메디컬서비스, 대한부인회 등에도 가입 상담 및 문의가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생활상담소의 경우 가입 대행을 해주는 자격증을 가진 5명이 풀가동을 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