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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10 02:49
아마존 "이젠 배송도 우리 손으로"…페덱스·UPS 주가↓
아마존이 상품을 직접 배송하는 프로그램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에서 대표적 배송업체인 페덱스와 UPS의 주가가 급락했다. 다만 양사와 애널리스트들은 아마존의 배송 프로그램이 가져올 단기적 위협에 대해서는 무시했다.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은 아마존이 로스앤젤레스와 다른 지역에서 "아마존 배송(Shipping with Amazon)"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의 배송 프로그램 테스트 소식은 전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이 배송 시장을 뒤엎을 것이라는 우려를 촉발했다. 페덱스와 UPS 주가는 각각 1.65%, 2.64% 하락했다.
이에 대해 페덱스와 UPS는 배송 프로그램이 배송 사업에 단기적으로 위험을 불러올 것이라는 의견을 반박했다.
코웬앤코의 헬레인 베커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이 페덱스 및 UPS와 경쟁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설비와 항공기 및 트럭에 1000억달러를 투자해야할 것으로 예측했다.
여전히 초기 단계인 아마존의 배송 프로그램은 판매자들이 아마존 시설에 재고를 확보하는데 있어 겪는 난관을 줄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소식통은 아마존의 배송 프로그램은 트럭으로 판매자들의 상품을 받은 후 아마존의 주문 처리 센터(fulfillment center)로 가져오거나 UPS나 페덱스 같은 배송업체로 보내는데 더 효율적인 방법을 선택한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큰 배송 시장인 로스앤젤레스에서 많은 실험을 하고 있다. "아마존 배송"은 현재 일반적인 기업이 아니라 테스트를 위해 선별된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아직은 판매자들에게 널리 보급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페덱스와 UPS의 고객들이 곧 아마존으로 옮길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 소식통은 아마존이 배송업체로부터 일거리를 가져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만 현재 경쟁을 높일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이날 "신속하고 저렴한 배송 서비스를 위해 아마존의 판매자들과 사업자들을 대신해 항상 혁신과 실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UPS와 페덱스는 아마존의 배송 서비스와 관련한 구체적인 전략이나 결정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절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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