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정부 "가축 죽이는 늑대 두마리 사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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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30 14:49

워싱턴주 정부 "가축 죽이는 늑대 두마리 사살하라"

주 동부지역서 16차례 가축 공격한 무리중 두 마리

워싱턴주 정부가 농가의 가축을 끊임없이 공격하는 주 동부지역 페리 카운티 늑대 두 마리를 사살하기로 결정했다.

워싱턴주 어류야생국(DFW)은 지난 23일 ‘올드 프로패니티 테리토리’로 불리는 늑대 무리 가운데 생존해 있는 두 마리가 인근 목장의 가축을 공격했다는 신고를 받고 켈리 스주윈드 국장이 지난 26일 이 두마리 늑대의 사살을 명령했다.

이 늑대 떼가 그동안 가축을 공격한 사례는 총 16회나 된다.

DFW는 이미 지난 달 이 군락의 늑대 두 마리를 사살한 후 추이를 지켜봐왔지만 이들이 또 가축을 공격한 것으로 보고되자 나머지 두 마리도 사살하기로 결정했다.

야생동물보호단체 ‘CBD’는 한 축산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워싱턴주 정부가 총 4개의 늑대 군락을 멸종시켰다며 주정부의 결정을 강력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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