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던 여성 상습적으로 가슴 만지고 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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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26 18:59

산책하던 여성 상습적으로 가슴 만지고 달아나

30대 상습 성폭행범, 브레머튼서 검거

산책을 하던 여성들의 가슴을 만진 후 도주한 상습 성추행범이 경찰에 체포됐다.

브레머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2명의 20대 여성이 브레머튼의 스테픈슨 캐뇬 파크 공원 산책로에서 산책을 하던 중 한 30대 남성이 다가와 가슴을 만지는 성추행을 한 후 도망갔다.

이 용의자는 여성들의 가슴을 만진 후 휴대폰까지 빼앗는 과정에서 여성을 길 바닥에 넘어트린 후 목을 조르기까지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여성들은 용의자와 몸싸움을 벌였고 결국 용의자는 숲속으로 도주했다.

그러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공원 밖으로 나가고 있는 용의자를 발견하고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2012년 24세 여성을 성추행해 3급 성추행 혐의로 기소되어 유죄를 선고 받았고 2013년에는 27세 여성을 성추행하던 중 여성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그녀를 폭행한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은 바 있다.

브레머튼 경찰국의 스티브 스트래찬 국장은 “피어스 카운티에서 범죄를 저지른 후 잠시 실형을 산 후 풀려나 브레머튼에서 동일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에 매우 불쾌하다”고 말했다.

2급 강도와 4급 성추행 혐의로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 있는 용의자에게는 5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채 구치소에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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