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44명 몰린 시애틀 시의원에 일본계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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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28 12:33

후보자 44명 몰린 시애틀 시의원에 일본계 선임

시의회, 클라크 의원 후임으로 존 오카모토 결정

워싱턴대학(UW) 대외 홍보국장으로 발탁돼 사임한 샐리 클라크 전 시애틀 시의원 후임으로 일본계인 존 오카모토(사진)가 선임됐다.

올해 말까지 시의원 직을 수행하게 된 오카모토는 시애틀 정계에서는 널리 알려진 인물로 에드 머리 시애틀 시장의 최측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워싱턴주 교사노조 사무총장에 이어 시애틀 항만청 행정국장을 지냈으며 최근까지 시애틀시 사회복지국 국장으로 일했다.

무려 44명의 후보자가 몰려 큰 관심을 끌었던 클라크 후임 선정과정에서 사회주의자 샤마 사완트 의원은 오카모토가 ‘대기업의 꼭두각시’라며 그의 선임을 반대했다. 사완트 의원은 클라크 전 의원이 9년 전 시의회에 입성할 당시 최종 후보자였던 섀론 마에다를 지지했다.

첫 번째 표결에서는 마에다가 사완트, 닉 리카타, 마이크 오브라이언 의원 등의 표를 얻었지만 2차 표결에서 오카모토가 팀 버지스, 톰 라스무센, 진 고든, 샐리 백샤 브루스 해럴 등 6명의 지지를 확보해 클라크 의원 후임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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