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회 전과기록 시애틀 공원 ‘바바리맨’ 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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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12 11:00

87회 전과기록 시애틀 공원 ‘바바리맨’ 또 체포

레이니어 플레이필드 아이들 앞에서 성기노출 혐의

시애틀 공원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성기를 드러낸 ‘바바리맨’이 기소됐다.

킹 카운티 검찰은 지난 2일 시애틀 레이니어 플레이필드에서 공공연하게 소변을 본 포틀랜드 출신의 조셉 포터(사진)를 공공장소에서의 성기노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포터는 당시 아이들과 공원 산책객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소변을 본 후 공원 농구장에서 놀고 있던 20여명의 아이들에게 고함을 지르고 욕을 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포터는 지난 2006년에도 공공장소에서 성기를 노출한 혐의로 체포됐었고, 1985년에는 한 주택에 침입해 남편을 묶은 후 부인을 성폭행 한 혐의로 체포되는 등 무려 87회나 체포된 전과기록이 있다.

법원은 포터에게 25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하고 그를 킹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했다.

경찰은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성기를 노출하거나 조깅을 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폭행을 행사는 일들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만큼 공원에서도 자신뿐 아니라 아이들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시애틀 한국일보(시애틀N 협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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