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 생후 2개월된 아들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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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11 07:52

30대 남성, 생후 2개월된 아들 살해

보석금 100만달러에서 5만 달러로 대폭 삭감

생후 2개월된 아들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체포됐다.

킷샙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주 포트 오차드에 거주하는 대미언 찰스 맥카터(32.사진)를 생후 2개월된 영아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맥카터의 아들은 두개골 파열, 갈비뼈 골절 등의 중상을 입고 지난 3일 병원에 입원한 후 치료를 받았지만 이튿날인 4일 숨을 거뒀다.

수사관들은 맥카터가 아들이 저녁을 먹기 위해 부스터 체어에 앉아 있던 중 지나가다 부딪쳐 아이 의자가 넘어져 부상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부상 원인을 허위로 증언했던 것으로 결론짓고 그를 지난 6일 체포했다.

맥카터는 현재 2급 살인혐의로 기소됐고 인정신문에서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은 맥카터에게 100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으나 9일 공개되지 않은 이유로 그의 보석금이 5만 달러로 삭감됐다.

맥카터는 보석금을 내고 석방될 경우 가택연금에 처해 오는 23일 열리는 첫 재판에 출두할 예정이다.

맥카터는 유죄가 인정될 경우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선고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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