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속 레이크워싱턴서 수영하다 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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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08 14:39

무더위속 레이크워싱턴서 수영하다 익사

레이크 워싱턴서 17세 청년 45분 만에 사체 인양

무더웠던 지난 7일 저녁 레이크 워싱턴에서 17세 청년이 물에 뛰어 들었다가 익사했다.

마운트 베이커 비치에서 가족과 함께 바비큐를 즐기고 있던 한 여인은 갑자기 “사람 살려”라는 비명을 들었다며 호수에서 허우적대는 사람의 손이 보이다가 곧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녀는 청년의 친구가 달려왔지만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발만 굴렀으며 전혀 모르는 남자가 물속으로 뛰어들었지만 역시 그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달려온 소방국 구조대는 물속을 뒤진 끝에 약 45분만에 청년의 익사체를 찾아냈다. 그는 머리는 온통 해초에 덮여 있었다고 구조대원은 밝혔다.

구조대는 청년의 사체가 발견된 곳이 호반에서 불과 30피트 정도 거리였지만 깊이는 15피트나 됐다고 밝히고 청년이 도크에서 호반까지 가까운 것으로 생각했겠지만 실제로 물에 뛰어든 다음에는 그렇게 짧은 거리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사고 경위에 나선 경찰은 이날 익사한 10대가 시애틀 월드스쿨 11학년인 쿠옹 우옹(사진)인 것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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