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짓사운드 범고래는 모두 81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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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24 09:11

퓨짓사운드 범고래는 모두 81마리

작년보다 3마리 늘어나…새끼 4마리 포함

멸종위기 동물인 퓨짓 사운드의 범고래(오카)가 연례 7월 숫자 파악을 통해 모두 81 마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는 지난 겨울 이후 출생한 새끼 4 마리가 포함돼 있다.

고래연구 센터(CWR)의 수석 과학자인 켄 발콤은 퓨짓 사운드에 서식하는 범고래는 사진촬영 및 분석작업을 통해 한 마리도 빠짐없이 모두 파악됐다고 밝혔다. CWR은 퓨짓 사운드의 범고래 수의 변동상황을 파악해 연방정부에 보고하는 공식기관이다.

발콤 박사는 범고래 새끼 중 3마리는 수컷이고 1 마리는 암컷이라며 이들이 지금까지 모두 생존해 있다는 것은 길조라고 말했다. 새끼 범고래의 생존률은 50%라고 그는 덧붙였다.

하지만 발콤 박사는 이들 새끼 범고래가 앞으로 계속 살아남을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환경에 적응하면서 먹이를 잡는 방법을 익혀야 하지만 먹이 자체가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퓨짓 사운드 범고래는 작년 7월78마리로 파악된 후 지난 1년간 3 마리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지만 발콤 박사는 이 숫자는 아직도 저조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연방정부는 지난 2005년 퓨짓 사운드 지역의 범고래를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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