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 서민주택 짓기 위해 채권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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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18 17:49

시애틀시 서민주택 짓기 위해 채권발행

시애틀 시의회 예산위, 2,900만달러 규모 가결

날로 악화하고 있는 시애틀시의 저소득층 주택난에 대처하기 위해 2,900만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자는 안건이 시의회 예산위원회를 7-2로 통과했다.

리사 허볼드 시의원이 지난 16일 상정한 이 안건은 치솟는 렌트를 감당 못하는 저소득층 수백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아파트 건립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한 후 내년부터 30년에 걸쳐 상환하도록 하고 있다.

이 안건은 같은 용도를 위해 이미 5,400만달러를 계상한 에드 머리 시장의 새해 예산안에 상치된다. 시의회는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허볼드 의원의 제안을 포함한 여러 가지 예산수정안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예산위원회는 이날 샤마 사완트 시의원이 상정한 시애틀경찰국 북부지서 건물 신축계획 대체안건을 역시 7-2의 표결로 부결시켰다. 사완트 의원은 지서건물 신축비용 1억6,000만달러를 저소득층 주거시설 건축에 전용하도록 요구했다.

사완트 의원은 이 안건에 북부지역의 57개 교회 및 단체들로부터 받은 지지서명을 첨부했다. 이날 시의회 회의실은 사완트 의원의 제안을 지지하는 주민들로 만원을 이뤘다. 머리 시장은 지난 9월 북부지서 신축계획안을 잠정 유보시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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