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에게 복수 위해 2살된 딸 살해하고 자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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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14 09:06

부인에게 복수 위해 2살된 딸 살해하고 자살기도

피어스 카운티 경찰, 20대 ‘비정한 아버지’ 체포

양육 문제를 둘러싸고 부인과 갈등을 겪자 이에 대한 복수로 두 살 된 딸(사진)을 살해하고 자살을 시도한 비정한 아버지가 경찰에 체포됐다.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12일 오전 11시경 “내가 딸을 살해했다”는 한 남성의 신고 전화를 받고 그의 아파트에 출동해 숨진 아기와 함께 목에 밧줄을 감고 혼수상태에 빠져 있던 멕시코 출신의 살바도르 산체스 오로츠코(26)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숨진 아기가 이날 오전 9시까지 조부모 집에 있었고 아버지가 딸을 데리고 집에 온 후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살인혐의로 체포된 이 남성은 과거에도 몇 차례 협박 및 자살 소동을 벌여 경찰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살인 사건이 벌어질 당시 아이의 어머니는 직장에 출근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결과, 산체스 오로츠코는 부인과 자신의 딸을 데리고 자신의 할아버지 집으로 가자 이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에게는 2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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