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포틀랜드도 유급 출산휴가 도입, 킹 카운티의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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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16 08:02

[오리건] 포틀랜드도 유급 출산휴가 도입, 킹 카운티의 절반

시의회, 내년부터 공무원들에 최고 6주까지 허용

자녀를 출산하거나 입양했을 때 최대 6주까지 유급휴가를 보장하는 출산휴가 제도가 포틀랜드시 공무원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년1월부터 시행된다.

시의회는 시 공무원 및 직원들이 자녀출산이나 입양 등을 이유로 유급휴가를 갖는 동안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자녀출산 및 입양 후 첫 해에는 아무 때나 원할 때 양쪽 부모 모두 유급휴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포틀랜드시는 이전에도 가족 병간호나 자녀 출산, 입양에 따른 휴가를 보장했지만 유급이 아닌 무급으로 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유급병가나 휴가를 사용해야만 했다.

유급 출산휴가는 6주를 한번에 쓰거나 필요할 때마다 나눠서 쓸 수도 있으며 출산휴가를 떠나는 공무원들이나 직원에게는 퇴사를 강권할 수 없다.

시정부는 유급 출산휴가 시행에 따라 빈자리를 대신하는 근무자에게 지급될 교대 근무수당 및 초과근무수당 등 연간 41만3,000달러에서 51만2,000달러의 추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전국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는 최대 1년, 워싱턴주의 킹 카운티는 12주까지 유급 출산휴가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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