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택공항서 이륙한 여객기 새와 충돌해 긴급 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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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10 09:57

시택공항서 이륙한 여객기 새와 충돌해 긴급 회항

산호세행 알래스카항공 9일 밤 이륙 직후 ‘버드 스트라이크’

시택공항에서 이륙한 알래스카 항공 여객기가 새와 충돌하는 ‘버드 스트라이크’로 긴급 회항했다.

항공사와 공항측에 따르면 알래스카항공 336편 여객기가 9일 밤 8시50분께 시택공항을 이륙,캘리포니아주 산호세로 향하던 중 새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 112명과 5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던 보잉 737기종의 이 여객기는 곧바로 회항해 아무런 부상자 없이 이날 밤 9시40분께 시택공항에 착륙, 점검에 들어갔다.

항공사측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밝히지 않은 채 “새와 충돌하면서 사고 항공기 전체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이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들은 다른 항공편을 이용해 산호세로 떠났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조지아주 애틀랜타공항을 떠나 시택공항으로 향하던 델타항공850편 여객기는 비행중 엔진이상으로 멤피스에 비상 착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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