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순찰대원 강도범 차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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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25 10:22

워싱턴주 순찰대원 강도범 차에 사망

쉐할리스 경찰국장 아들, I-5 위에서 변당해

워싱턴주 순찰대원이 I-5에서 경찰의 추격을 받던 강도범이 몰던 차량에 치어 숨졌다.

주 순찰대는 “저스틴 쉐퍼(28ㆍ사진) 대원이 24일 오후 워싱턴주 서남부 쉐할리스 인근 I-5 고속도로에서 순직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변을 당한 저스틴 쉐퍼 대원은 글렌 쉐퍼 쉐할리스 경찰국장의 아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순찰대에 따르면 올해로 7년차인 쉐퍼 대원은 이날 도주중인 강도범의 차량을 추격중이라는 연락을 받고 쉐할리스 남쪽 I-5에 차량을 펑크나게 해서 차량을 멈추게 하는 ‘스파이크 스트립’을 설치하고 있었다.

하지만 경찰차의 추격을 받던 강도범이 몰던 차량은 그대로 쉐퍼 대원을 치고 달아났으며 이로 인해 쉐퍼 대원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윌리엄 톰슨(39)으로 확인된 강도범은 쉐퍼 대원을 치고도 3마일 정도를 더 달아나다 가로등을 들이받고 멈춰선 뒤 경찰과 대치를 하다 체포됐다.그는 체포 과정에서도 크게 저항해 경찰이 최루탄을 쏜 뒤 제압했다.

워싱턴수 순찰대는 “근무중 순찰대원이 순직한 것은 쉐퍼 대원이 30번째”라며 “결혼을 해서 부인이 있고 현직 경찰국장인 아버지 등 부모와 형제가 있는 그의 희생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장례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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