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집에 텐트치고 샤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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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05 11:31

남의 집에 텐트치고 샤워까지

워싱턴 20대 청년, 오리건서 주거침입혐의로 구속돼

남의 집 뒷마당에 텐트를 치고 집안으로 침입해 샤워까지 한 20대 청년이 주거 침입 혐의로 쇠고랑을 찼다.

오리건 카이저에 사는 한 부부는 지난 1일 오후 4시50분께 외출을 했다 귀가한 뒤 한 청년이 집안에서 샤워를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타월만 걸친 채 벌거벗은 상태에서 남자 집주인에게 잡혀 있던워싱턴주 라센터에 사는 프란시스 루세로(29, 사진 위)를 체포했다.

루세로는 경찰에서 “집 주인이 뒷마당에 텐트를 쳐도 된다고 허락해 텐트를 쳤고, 당연히 집안에 들어와 샤워를 해도 되는 것으로 생각해 샤워중이었다”고 말했다. 루세로는 실제로 이 집 뒷마당에 텐트(사진 아래)를 쳐놓았다고 경찰은 밝히며 사진까지 공개했다.

이에 대해 집 주인은 루세로를 전혀 알지 못하고 텐트를 치도록 허락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루세로에게는 4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시애틀N=박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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