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 하버 인근 고급 주택가 화재로 부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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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05 13:42

긱 하버 인근 고급 주택가 화재로 부녀 사망

폭스 아일랜드서…부인과 자녀 2명은 불길서 빠져 나와

피어스 카운티의 한 고급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집주인과 8세 딸이 사망했다.

카운티 셰리프국의 에드 트로이어 공보관에 따르면 지난 4일 저녁 11시 10분께 긱하버 인근의 폭스 아일랜드 해안에 소재한 고급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이 집에는 집주인인 60대 의사와 부인 및 3명의 자녀가 있었는데 부인과 2명의 자녀는 이웃의 도움으로 불길에서 빠져 나왔으나 아버지와 8세 딸은 안에 갇혀 화를 당했다.

불길은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한 후에도 6시간이나 계속됐으며 영하의 날씨에 소방전이 얼어붙어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불길이 옆 주택으로 옮겨 붙지는 않았다.

트로이어 공보관은 사망한 가장이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의 SWAT팀과 함께 사건현장에 출동해 의료 서비스를 펼쳐온 자원봉사자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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