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23년만에 새로운 뉴스플랫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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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20 17:18

마이크로소프트, 23년만에 새로운 뉴스플랫폼 내놨다

AI가 전세계 3,000여개 뉴스 업체서 뉴스 제공

레드몬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1995년 뉴스플랫폼 MSN을 런칭한 이후 23년 만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새로운 뉴스플랫폼을 선보였다.

MS의 새로운 뉴스플랫폼은 기존 ‘MSN’에서 ‘Microsoft News’(마이크로소프트 뉴스)로 탈바꿈했다. 이 플랫폼은 웹에서 수많은 뉴스를 검색해 MS피드를 통해 사용자에게 쏴주는 것이다.

MS는 아이폰ㆍ아이패드 사용자를 위한 iOS 버전과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버전이 모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MS는 1995년 당시에는 매우 혁신적인 방식으로 평가된 뉴스플랫폼 MSN을 개발했다. 인쇄매체가 여전히 득세하고 PC에 서서히 뉴스가 전파되던 당시에는 MSN 자체만으로도 눈이 번쩍 뜨일 정도의 혁신이었다.

이후 세상은 PC 시대를 지나 모바일 시대로 바뀌고 또 바뀌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뉴스 플랫폼 진화에는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했다. 그 사이 구글 뉴스와 애플 뉴스가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깊숙이 파고들었다.

요즘은 대다수 사용자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에 깔린 뉴스 플랫폼을 통해 세상 소식을 접한다. 미국 내 사용자 중에는 구글 뉴스와 애플 뉴스가 압도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ㆍ애플을 추격하기 위해 AI 기능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AI와 인간 에디터, 뉴스 미디어 아울렛이 한데 어우러져 매일 3,000개가 넘는 뉴스 소스에서 기사를 발굴해 사용자에 맞춤형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MS는 “전 세계에서 약 800명의 인간 에디터가 여러분을 위한 뉴스를 고르고 또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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