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통학버스 운전사 부족해 등교에 차질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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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10 01:52

시애틀 통학버스 운전사 부족해 등교에 차질 생기고 있다

시애틀 교육구에선 15개 노선서 등교 지연 사태

시애틀 교육구 관내에서 통학버스 운전사가 부족해 학생들의 등교 지연사태가 속출해 학부모들이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개학 이틀째인 지난 6일에는 15개 통학버스 노선에서 최고 90분까지 등교지연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이날 버스 지연으로 클리브랜드 고교, 시애틀 월드 스쿨, 베일리 갯저트 초등학교를 포함한 여러 학교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다.

시애틀 교육구의 스쿨버스 하청업체인 ‘퍼스트 스튜던트’는 통학버스 운전기사들이 부족해 이날 등교 지연사태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시애틀 교육구 스쿨버스는 ‘퍼스트 스튜던트’사 소속 400여명의 운전사들이 운전하고 있다. 노조는 운전사 충원을 위해 장기적으로 채용 문을 열어놓고 있지만 지망자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단협을 통해 통학버스 운전사들의 복지혜택 및 은퇴연금 확대 등으로 지망자들이 많은 것으로 기대됐지만 실제로는 낮은 실업률과 함께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특히 지난 한해동안 킹 카운티 메트로 버스 운전사로 이직한 스쿨버스 운전기사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 교육구는 퍼스트 스튜던트사에 연간 2,700만 달러를 지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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