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아빠에게 BMW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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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30 02:21

용감한 아빠에게 BMW 선물했다

병원 주차장서 불난 차량 몰고나와 피해 막아

병원 주차장에서 불이 난 자신의 차량을 몰고 나와 대형사고를 모면하게 한 남성이 BMW를 선물로 받는 행운을 안게 됐다.

그래햄에 사는 트라비스 트렌트는 크리스마스였던 지난 25일 퓨알럽에 있는 굿사마리탄병원 주차장에 있던 자신의 차량 안에 앉아 있었다. 크리스마스였던 이날 자신의 딸인 케네디가 이 병원에서 태어난 뒤 차량에서 쉬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자신의 차량에서 연기가 나면서 차량에서 불이 시작했다. 그 차량 주변에는 20~30대의 차량이 주차돼 있었다.

트렌트는 불이 난 차량을 그냥 두고 탈출할 경우 불이 옆차로 옮겨붙을 것을 우려해 곧바로 시동을 걸고 재빨리 외부공간에 있는 주차장 꼭대기 층으로 몰고 올라갔다. 그가 차에서 급하게 내리자 차는 화염에 휩싸여 전소됐다.

트렌트의 형제가 일하고 있는 선셋 오토 홀세일이라는 자동차 딜러샵은 이같은 사연을 전해들은 뒤 당장 차가 없는 트렌트를 위해 지난 28일 2000년식 BMW528을 선물로 전달했다.

트렌트는 “내 차 주변에 있던 차량들이 내차처럼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무작정 차를 몰고 나갔는데 뜻하지 않은 선물까지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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