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자가대 남자농구 역사상 첫 결승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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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02 14:30

곤자가대 남자농구 역사상 첫 결승올라

3일 밤 노스 캐롤라이나와 대망의 결승전
오리건대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 1점차 패배

워싱턴주 스포캔에 위치한 곤자가대학 남자 농구팀이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곤자가대는 1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피닉스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NCAA 남자농구 토너먼트 준결승에서 사우스 캐롤라이나대를 77-73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선착했다. 곤자가대는 결승에 오른 것이 올해가 처음이다.

곤자가는 이날 사우스 캐롤라이나대를 상대로 줄곧 앞서는 경기를 펼치다 막판까지 추격을 벌인 사우스 캐롤라이나대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4강전이 열린 이날 피닉스대 스타디움에는 7만 7,612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이 경기에 이어 열린 오리건대(UO)와 노스 캐롤라이나대학에서 오리건대 아쉽게 1점차로 패배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모교이기도 한 노스캐롤라이나대는 이날 준결승에서 끝까지 따라 붙은 오리건대를 물리치고 2년 연속 결승에 올랐다.

1957년과 1982년, 1993년, 2005년, 2009년 등 다섯 차례 우승한 노스캐롤라이나대가 올해 정상에 오르면UCLA(11회), 켄터키대(8회)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우승한 학교가 된다.

‘3월의 광란’NCAA 남자농구 올해 우승은 결국 곤자가와 노스캐롤라이나가 3일 밤 6시20분(시애틀시간) 피닉스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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