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서 가장 많이 도둑 맞은 차는=어코드>시빅>레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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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14 14:21

시애틀서 가장 많이 도둑 맞은 차는=어코드>시빅>레거시

올해 10월까지 총 4,715대 도난…76%가 회수돼

시애틀에서 도둑맞을 가능성이 가장 많은 차종은 혼다의 ‘어코드’ 및 ‘시빅’과 수바루의 ‘레거시’라고 시애틀경찰국이 밝혔다.

경찰국은 지난 10월의 525건을 포함해 올 들어 지금까지 총 4,715건의 자동차 도난신고를 접수했다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 늘어난 수치라고 덧붙였다.

마이클 마이코드 대변인은 차 도둑들이 일제 차인 어코드, 시빅, 레거시를 가장 많이 노리지만 전반적으로 오래된 차들을 선호한다며 올해 도난신고 된 전체 차량 중 77%가 2001년 이전에 제조된 낡은 차였다고 설명했다.

마이코드 대변인은 도둑들이 3종의 일제 승용차를 가장 많이 훔치는 이유는 그 차량들이 그만큼 많아 손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며 낡은 차를 선호하는 이유는 변조 열쇠로 쉽게 시동을 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찰과 자동차 회사들이 차 도둑들과 끝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이들 3종의 일제 차량과 구형 모델 소유주들은 자동차를 도난당할 가능성이 항상 있음을 염두에 두고 핸들 고정 장치 등 도난예방 조치를 취하라고 조언했다.

마이코드 대변인은 올해 도난신고 된 전체 차량의 76%가 회수됐다며 주인이 차를 되찾기까지 평균 1주일이 걸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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