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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있던 환자가 숨지면 그대로 관이 되는 변신 침대가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자가 속출, 관 부족 사태 등 시신처리에 애를 먹으며 나온 서글픈 아이디어상품이다.

CNN은 19일 콜롬비아에 소재한 ABC 디스플레이사가 내놓은 상품을 소개했다. 골판지로 만들어진 이 침상은 평소 병원내 침대로 쓰이다 환자가 숨질 경우 시신을 그대로 둔 채 관으로 접을 수 있다. 위에 관 뚜껑격인 덮개만 막으면 그대로 매장이 가능하다. 운구가 편하도록 손 넣을 곳도 있다.

병상 이용시 높이 조절도 가능한 변신 침대.  (CNN 캡처) © 뉴스1

다소 비정할 수 있지만 코로나19로 의료진의 손이 딸리고 병상이 부족한 현 상황에서는 그럴듯한 방안으로 보여진다. 현재 전세계에서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수는 500만명을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가운데 사망자는 32만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