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펜 든 남성을 칼로 오인해 총격 숨지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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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27 02:09

경찰이 펜 든 남성을 칼로 오인해 총격 숨지게 해

뷰리엔 경찰이 오인해 비극적인 참사 초래해

손에 들고 있던 펜을 칼로 오인한 경찰관들이 쏜 총에 20세 남성이 사망했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13일 저녁 뷰리엔의 한 가정집에서 총성이 울린 후 한 남성이 ‘내가 신이다’라고 주장하며 횡설수설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대원들을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시자 몰리나, 태너 오웬스 등 두 대원은 집주인을 위협하던 토미 리를 발견했고, 그에게 손에 들고 있는 물체를 즉각 내려 놓으라고 명령했지만 리는 이를 무시하고 대원들에게 다가가다가 테이저건(전기 충격총)을 맞았다.

하지만 리가 손에 물체를 들고 계속 접근하자 몰리나 대원이 그에게 수차례 총격, 리는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숨을 거뒀다.

대원들은 리가 손에 쥐고 있던 것이 칼이 아닌 펜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켄트에서는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하던 20세 남성이 경찰총격을 받고 목숨을 잃었다. 당국은 이들 총격사건에 대한 진상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자세한 경위를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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