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대 김인자 회장 바통 이어받아 28대 회장으로
지 회장 "참여 속에 실천하는 참된 봉사 다짐"
민주평통과 한인회 임원진 신규회원 가입해
포틀랜드 메트로라이온스클럽 제28대 회장 이취임식이 20일 정오 12시 오레곤 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김병직 전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테리 보만 지역총재의 축사와 2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김인자 회장의 퇴임사에 이어 김민제 박사의 축사가 있었다.
김 회장은 "한인 라이온스클럽이 1992년 창립된 이래 선배 회장단들의 열정적인 노력과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봉사에 이바지해왔다"고 설명하고 "임기 동안 가장 잘한 일은 새 회장에
지승희씨를 추천한 것이다"면서 신임회장에 대한 회원들의 협력과 성원을 당부했다.
테리 보만 지역총재는 축사를 통해 "포틀랜드
라이온스클럽의 성장발전을 축하한다"고 말하고 "올해는
전세계 라이온스 조직이 회원증가와 폭넓은 봉사활동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다짐하면서 지구촌 곳곳에서 큰 성과를 이루는 해이다"고 강조하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한인 라이온스클럽의 열정적인 봉사활동을 치하했다.
이어 취임사에 나선 지승희 회장은 "라이온의
윤리강령에 따라 지역사회 봉사에 헌신하겠다"고 다짐하고"한인단체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가면서 비종교 봉사단체로서의 역할과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라이온스클럽은 민주평통 자문위원이자 한인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인자 회장이 평통자문위원으로서
오레곤 전통무용예술단 단장을 역임하고 있는 지승희 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함에 따라 평통 포틀랜드지회와 오레곤 한인회 임원들이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날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국제 라이온스협회는 1917년 6월7일 비종교 봉사단체로 미국 시카고 오크브룩에서 멜빈 존스에 의해
설립되어 '우리는 봉사한다'는 표어로 세계평화와 지역사회
봉사에 헌신하면서 세계 250개국에 4만4,500단위 조직을 갖고 있는 봉사단체이다.
포틀랜드 메트로라이온스클럽은 매년 사업계획 일환으로 △시력보호 △청각과 언어보호 △당뇨병
예방 △청소년 봉사활동 △국제관계 및 환경문제 등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캐논비치 등에 나가 해변가 청소를 돕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정방 한인회장, 임영희 이사장, 강대호 사무총장, 이재우, 박현식
이사, 임용근, 김민제 평통고문, 김헌수 평통 포틀랜드지회장, 김병직, 호광우 평통자문위원, 김대환 노인회 이사장, 이상설 경로위원장, 장규혁 상공회의소 회장 등 100여명의 각계인사들이 참석하여 축하를 보냈으며 행사가 끝난 후에 지승희 회장이 정성껏 마련해온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나누면서 라이온스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