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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05 11:46

<속보> 한인 테리야키 사기강도사건에 한인주인은 연루 안돼

나머지 종업원 2명, 고객 6명, 강도범 2명 등 10명이 짜고

<속보> 지난달 19일 시택에 있는 한인 테리야키인 ‘밥스 버거 & 테리야키’ 무장 강도사건이 사기극이었던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이 가게의 주인인 한인 전성숙씨는 이번 사건에 전혀 관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이 업소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돼 영업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시택경찰과 킹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번 사건은 당시 테리야키 매니저와 종업원 한 명, 고객으로 가장한 6명, 강도범으로 가장한 2명 등 모두 10명이 치밀한 계획을 짜고 사기강도극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은 체류 신분에 관계없이 범죄 피해자에게는 미국 이민 당국이 U비자를 주기 때문에 이들이 이 비자를 노리고 범행을 했다”면서 “몇 명이 U비자를 신청하려 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도범으로 가장한 남성들은 사모아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한인 테리야키 주인인 전씨는 이번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업주인 전씨도 사실상 이번 사건으로 인해 피해자가 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이 사기 강도사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중이었지만 시애틀지역의 한 매체가 미리 보도를 하는 바람에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부를 공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구속을 한 인물을 없지만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관련자들을 형사처벌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밤 9시15분께 시택 인터내셔널 Blvd.와20050 블럭에 소재한 이 테리야키에 2명의 용의자가 침입했고, 이 가운데 한명이 권총으로 직원 2명과 고객 6명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특히 2명의 여성은 성폭행을 했다고 당시 종업원이 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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